2021.06.21 (월)

  • 구름많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20.6℃
  • 박무서울 20.9℃
  • 박무대전 22.7℃
  • 맑음대구 23.7℃
  • 박무울산 21.1℃
  • 구름조금광주 22.4℃
  • 박무부산 21.2℃
  • 맑음고창 21.3℃
  • 맑음제주 23.4℃
  • 흐림강화 18.6℃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조금금산 23.2℃
  • 맑음강진군 18.9℃
  • 구름많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0.4℃
기상청 제공

전통시장의 진화는 필연이다

 

찰스 다윈은 1859년 ‘종의 기원’을 출간하며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모든 생명체는 약간씩 변이하며, 그 변이는 후대로 물려 전해진다. 생존을 위해 극심한 투쟁이 있으며, 생존에 유리한 변이가 일어나는지 여부가 생명체의 생존을 결정한다”고 논증했다. 
‘스타벅스’의 창립자 하워드 슐츠는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언제 어디서나 커피를 마시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벗어 버렸다. 이탈리아 음악이 나오고, 직원들은 나비넥타이를 맨 격조 높은 커피점에서 좀 더 대중화된 편한 분위기로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모였고, 스타벅스는 공간과 문화를 판매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며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 설 명절 대구경북의 일부 전통재래시장은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커머스를 실시했다. 지역 특산물을 반값에 판매하며 성공을 거두는 듯했지만, 택배를 받은 고객들은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한과가 부서지고, 속 포장재는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검은 비닐 봉투에 물건을 담아 고객 손에 쥐어 주던 ‘대면 판매’방식에서 택배 포장이라는 낯선 ‘비대면 판매’ 방식으로의 변화가 서툰 실수를 만든 것이다. 
관련 상품 상인들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실수를 사과하고 환불이나 교환을 제시했지만, 고객들은 오히려 상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정부는 올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해도 또 다른 미확인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언택트 경제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결국 대면보다 비대면이 더욱 생존에 유리한 ‘진화’의 길목에 서 있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겪고, 새로운 방법을 찾고, 그중 성공의 결과물은 점차 후대로 이어질 것이다. 변화와 시도를 받아들인 전통재래시장 역시 진화에 적응해 생존할 것으로 믿고 싶다.

포토이슈



지역뉴스


LIFE

더보기
‘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