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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봄날, 그 뒷 이야기 / 김정미

시와 함께 읽는 감평

 

봄날, 그 뒷 이야기 / 김정미 

 

한소끔 단잠을 깨운 새벽 종소리에
지난밤의 상념이 청량하게 들려오고
살짝 터진 꽃잎의 얘깃거리에
풋내나는 봄의 기운들이 일어나는 시간

 

인고의 시간을
뜨거운 입김으로 불러내어
창가의 햇살을 만난다

 

동토의 땅, 저민 숙연함은
오늘과 내일 할 것 없이 던져진 못다 푼 숙제인데
지난 시간 내내 쏟아내던 허구들이 일상으로 자리 잡는 애끓는 한숨들도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며

 

이제, 함께 가야 한다네
할머니 바지춤에 숨겨둔 주머니처럼.

 

 

◇김정미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 회원
▲김해일보 영상시 신춘문예 우수상
▲신정문학 상임이사

 

 

◇시 감평/시인 박선해
겨우내 얼어붙었던 만물이 기지개를 활짝 켠 4월이다. 여기 저기 꽃들이 화사하게 피는데, 봄에는 야외 나들이가 자유로울거라는 희망 코로나였는데 갑작스런 확진자 증가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절망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함께 가야 되지 싶은 생각이 스치는건 나만의 착각인지요.” “우리 엄마 바지춤에 있는 주머니는 유행도 없고 닳고 닳아도 지갑보다 더 익숙한것처럼 코로나도 받아 들여야 된다는 불안함이 더욱 더합니다.” 
시인은 희망하던 일들이 일순간 아무것도 못하는 맥빠짐으로 현실이 버겁다. 서로서로 바라보며 웃음주는 게 나와 타인을 행복으로 이끄는 그것이 바로 행복전도이거늘, 시인은 유청소년 바우처 상담을 수년간 해 온터라 사회적 극악 현상으로 다 접었다. 그간의 내담자들에 대한 진덕한 애저을 뒤로 한 채 허망한 시간들이 닥치며 웃음 짓던 날들은 이제 떠나버린 뒷이야기가 되었다. 그래도 잊지 못해 찾는 전화들을 그냥 내 자식인양 내 조카인양 아이나 엄마의 소리가 친구처럼 반갑다. 
한숨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이 풀어가야 할 사회적 숙제가 하루 빨리 해결의 실마리로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일상이 일상대로 움직일 수 있기만을 바라는 소망이 시인에게는 더욱 절실하다. 희망, 그 일상을 시인과 함께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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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