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민속문화재 제296호 ‘상주 우복종택’이 한국의 전통이 잘 보존된 ‘한국의 민가 정원 24곳’에 선정됐다. 우복종택은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인 우복 정경세(1563~1633)의 종택이다. 우복산과 이안천을 낀 전형적인 배산임수에 자리하고 있다. 정원 공간은 크게 종가와 종가 외부 공간으로 나눠 대문채 앞 이안천을 내려다보는 공간은 세심대(洗心臺)로 불린다. 문화재청은 향후 문화재적 가치를 평가해 정원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영석 시장은 24일 “우복종택은 종택으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잘 간직해 영남지방의 대표 종가로 인정받으면서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데 이어 한국의 민가 정원 24에 선정된 만큼 보존과 활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천 기자
상주시는 23일 명실상감한우 대회의실에서 제1회 상주시 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을 연기한 이후 이날 2021년 상주상공회의소 정기 의원총회와 함께 시상식을 마련했다. 제1회 상주시 기업인 대상은 ㈜동천수의 박철호 대표, 최우수상은 한라식품 이재한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건실한 기업 경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시상식은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지역 기업 및 상주경제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신동우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021년 신축년은 길(吉)한 하얀 소의 해로 상주상공회의소·상주시가 힘을 합쳐 코로나 국면을 소의 꾸준함으로 극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영석 시장은 “작년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주 경제를 발전시킨 지역기업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기업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행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권오천 기자
상주시가 오는 4월 한국한복진흥원 개원을 앞두고 한복 문화 활성화 사업에 나섰다. 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억6000만원으로 다양한 한복 문화 활성화 사업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는 ‘한복이 있는 이야기’가 있다. 한복에 어울리는 전통 소품 키트와 천연염색 키트를 무료로 지급받아 한복진흥원 유튜브 ‘한복이 있는 이야기’에 있는 교육 영상을 보고 집에서 만들어보는 비대면 교육이다. 교육 참가자들의 작품은 4월 열리는 온라인 전시회에 출품된다. 교육 대상자는 800명이다. 22일부터 25일까지(2차는 3월 8∼11일) 경상북도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gbarte.or.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3, 4월 넷째 주에는 상주시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미니 토크콘서트 ‘한복담소’를 개최한다. 한복체험실에는 전통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한복을 입고 상주를 방문한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복 사진 공모전 ‘한복한 삶’과 한복 아이템이 있는 온라인 게임대회인 ‘2021 한복 배틀그라운드’도 준비하고 있다.
경북 상주에 도내 첫 내륙형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들어선다. 20일 상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낙동면 낙동리 5383㎡ 부지에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짓는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생존수영 풀장과 156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등을 갖춘다. 내년 5월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시는 체류형 교육시설인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완공되면 내륙지역 청소년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낙동강역사이야기관·낙단보 수상레저센터·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예정) 등과 함께 상주의 대표적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플레이아키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청소년에게 해양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내륙지역 해양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면서 관광자원으로도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비즈니스센터와 수상레저센터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오천 기자
상주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시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낙동강 일원의 기존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방문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낙동강 경천섬을 대상으로 볼거리와 휴식거리가 있는 테마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숙박시설을 개편하는 회상나루 관광지 리모델링과 오토캠핑장 숙박개선사업도 포함됐다. 방문객들의 불편 사항인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낙동강 먹거리촌 조성사업도 담겼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해 관광객들이 경천섬 주변에 머무르며 뛰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영석 시장은 “경천섬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업 계획처럼 이곳이 낙동강 700리의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권오천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물의를 빚은 상주 BTJ 열방센터의 허가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15일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진단검사 거부, 집합금지명령 위반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전문인국제선교단(BTJ 열방센터)에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검토해 달라"고 경북도에 요청했다. 재단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이 운영하는 BTJ 열방센터는 2014년 2월 18일 경북도에서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27일~12월 27일 전국에서 열방센터를 방문한 신도는 30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열방센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해 전국에서 수백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상주시는 열방센터를 폐쇄하고 코로나19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네 차례 고발한 바 있다. 열방센터 관계자 2명은 지난달 15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BTJ 열방센터 폐쇄 명령에 반발해 기독교 해외 선교단체인 인터콥이 상주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이 진행됐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박만호)는 15일 오후 3시부터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이 상주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상주시는 지난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 주재로 국·소장,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가지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 특히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고 각종 절차를 사전에 마치는 등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보고된 사업 중 신규 사업은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 ▲경천대 관광지 리뉴얼 사업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국도 25호선 상주(내서~화서) 건설사업 등 27개 사업에 내년도 국비 건의액 537억 원이다. 계속 사업으로는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모동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37개 사업에 내년도 국비 건의액은 1,009억 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체 신규·계속 사업은 64개에 국비 건의액은 1,54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가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등 우리 시만의 차별화
상주의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말 문을 연다. 산모들이 대구와 구미에서 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상주시는 내년 말까지 첫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상주는 공공과 민간 산후조리원 시설이 전무했다. 이 때문에 연간 400여 명에 가까운 산모들은 산후조리를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다른 지역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68억원을 들여 상주 연원동 1652㎡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 모자가 함께 지낼 수 있는 개별 공간 13개를 갖춘다. 상주시는 용지를 매입하고 건축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쳤다. 건축설계는 공모를 거쳐 인오건축사사무소와 라움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면 연간 200∼300명의 산모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문경과 의성 등 인근 시·군에서도 공공산후조리원을 많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후 산모와 아이가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전국 최고의 경북형 공공산후조리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천 기자
상주시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6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강영석 시장은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주형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급 계획을 밝혔다. 시는 상주지역 60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현금 100만원을 설날 전에 지급한다. 지방세와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상하수도 요금 체납자의 가산세 납부 유예를 상주시의회 동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에서 손실보상제도를 검토하고 있지만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소로 한정하는 등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상주시가 나선 것이다. 시는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 소상공인의 상주화폐(지역화폐) 가맹점 가입을 유도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시의 재정 여건상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점 이해를 구한다”며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천 기자
상주시는 낙동강 경천섬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가 주관하는 ‘2021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여행코스 개발·상품화 등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20만㎡의 하중도(河中島)로, 봄에 유채꽃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만발하는 생태공원이다. 낙동강의 관광 명소인 경천섬은 일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물위에 뜬 다리인 수상탐방로를 걷는 경천섬 강바람길 트레킹과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강영석 시장은 “경천섬은 경북의 대표적 언택트 관광지이자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전국 단위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