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6일 ‘군위(We) 잘-살아볼클라쓰’ 랜선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랜선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zoom활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창업교육과 더불어 각 분야 멘토단과의 만남을 통해 맞춤형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실제 이번 교육 참가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군위군의 많은 창업 자원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이후 군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실현 가능한 청년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김기덕 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내 청년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1922~2009) 추기경 12주기 추모 참배 행사가 16일 군위군 용대리 김 추기경의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덕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김 추기경의 부모는 1922년 4월 김 추기경을 임신한 채 군위군으로 이사했다. 김 추기경은 그해 5월8일(음력) 8남매 중 막내로 대구 외가에서 태어났다. 1927년 5세 때 군위보통학교에 입학해 1934년 졸업했다. 이후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시절을 군위에서 보냈다. 김 추기경은 생전에 생가 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원치 않았다. 군위군은 김 추기경 선종 10년이 지난 2018년 7월 고인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개관했다. 개관 후 지금까지 지난 2년반 동안 1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성지순례객들이 다녀갔다.
군위군청이 오는 17일까지 3일간 민원인의 청사 출입을 금지한다. 군위군청 소속 공무원 3명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히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확산을 막기 위해 각 부서장 재량으로 본청 직원의 3분의1 정도만 근무하도록 했다. 또 급한 민원은 담당부서 직원이 본청 현관으로 나와 직접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재무과는 오는 24일까지 사무실 폐쇄에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군은 추가로 검사한 군청 직원들과 확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가 오후 늦게 통보될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을 우려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군위군은 코로나19 방역 총력 등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종합대책은 각종 감염병 및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물가, 교통, 재난, 환경, 복지, 가축방역, 보건, 공직기강 등 12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군은 각 분야별 비상근무 상황실 10개 반을 가동하며, 특히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재난상황실 등을 24시간 운영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설 연휴까지 연장함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반상회보 및 마을방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유흥주점, 식당·카페, 노래방 등 중점관리시설과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가축전염병의 원천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24시간 운영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로 파생되는 민원에 대응하고자 생활쓰레기 처리반,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11개소)과 소외된 이웃을 위문해…
군위군은 심장질환으로 심장박동이 멈추는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2천만 원을 투입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읍·면사무소 8대와 문화예술회관 1대 등 9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가 돼 있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전기 충격으로 심장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 환자의 소생률을 높여주는 의료장비이다. 또한, 의학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음성안내에 따라 기계에 내장된 패드를 가슴에 부착한 후 전기 자극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관내 설치 신고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군위읍 8대, 효령면 6대, 부계면 6대 등 총 34대이며 군은 월 1회 이상 심장충격기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등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권 안전관리과장은 “심장정지의 골든 타임은 4분으로 심정지와 호흡이 없는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119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한다”며, “향후 의무대상시설 외에도 다중 이용시설를 대상으로 확대 설치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2021년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준 완화’에 발맞춰 신속한 신청 조사와 대상자 발굴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군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신청대상자 중 ‘노인 65세 이상’ 또는 ‘한부모가 포함된 수급(신청)자 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 적용된다. ‘부양의무자 기준’이란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의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의 부양능력을 조사해 수급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금년부터는 노인과 한부모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일정 수준 이상의 부양의무자 가구 중 연 소득 1억 원 이상, 재산가액 9억 원 이상을 보유한 대상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기초연금 선정 기준액을 단독가구 기준 2020년 148만 원에서 2021년 169만 원으로 14.2%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던 노인들도 소득 인정액이 169만 원을 넘지 않으면 기초연금을 신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020년도에 소득 하위 40%까지 적용되었던 기초연금 월 최대 30만 원 지급 대상을 2021년
군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위기(가능)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극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아동센터 및 상담센터 이용자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관람 영화는 팔공산의 한 자동차극장에서 디즈니사에서 만든 어른들과 함께 보는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소울’을 보며 진행됐다. 영화를 시청한 한 학생은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는 가족을 위로하고 더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였는데 이를 보며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최익찬 센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하루 속히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군위군은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 및 농업경영의 안정성을 보전하기 위해 올해 농정분야에 16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지원한다. 각 사업은 공모를 통해 이달 18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관내 농업인, 농업법인 및 단체는 사업별 자격요건을 갖추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접수 마감 후 현지조사와 군위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 공모사업은 73개 사업으로 ▲농가 경영지원 및 농촌활력제고 3개 사업,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육성 26개 사업, ▲농촌 활력을 위한 미래농업인력 육성 7개 사업, ▲유통체계 변화대응 및 통합마케팅 강화 7개사업, ▲채소, 과수, 특작분야 지원 30개 사업이다. 군수권한대행 김기덕 부군수는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적기 지원이 풍년 농사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농정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위에 살고 있는 이재무, 이홍석, 이완석 농가는 2021년 새해계획 세우기에 한창이다. 토마토 작기를 앞당겨서 재배 기간을 2달 늘려 수익 향상을 기대 중이며 이완석 농가는 딸기 4~5화방까지 수확 후 멜론으로 수경재배를 할 계획이다. 이완석, 이홍석 농가의 아버지인 이재무 씨는 1992년 후계농업경영인에 제일먼저 선정됐고 2013년 군위지역 오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아버지 뒤를 이어 이홍석 농가는 2017년 후계농업경영인이 선발되었고, 이완석 농가는 2020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발되어 군위 최초로 3부자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어 농사를 짓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일정기간 동안 자금·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홍석 농가는 아버지 권유로 2015년에 군위에 들어와 양액재배로 토마토농사를 시작했고 토마토 교육을 꾸준히 이수하고 있으며 향후 하우스를 늘려 농사면적을 확대할 계획이고, 이완석 농가는 신소재시스템공학부 공대생이었던 그는 쌍둥이 형이 토마토 농사를 짓는 것을 보고 매출과 사업성을 검토해보니 농사도 충분한 재배기술과 현대화 시설이 기
군위군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활력과’를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지역개발사업은 기획과 실행부서가 이원화돼 중앙정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효율적인 대응이 미흡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체결에 선제적 대응이 요구됐다. 신설된 지역활력과는 5개팀 1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개발과 농촌개발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전담한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확정에 따른 미래 첨단공항도시 군위군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군 기본계획 수립도 준비한다. 김기덕 군수 권한대행은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군위군이 각종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며 “신설된 지역활력과를 중심으로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