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재무제표가 미치는 금융적 의미에 대해서 적었지만 재무제표는 기업의 신용등급 향상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무제표는 세가지 측면에서 대표자는 관리하여야 한다. 관리를 한다는 말은 대표가 우리 회사의 재무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기업운영을 잘 할수 있다는 것이다. 매출·매입에 따른 자금준비, 원가계산, 이익률 달성등 모든 사실적 재무 내용들을 기본으로 하여야겠지만, 업종별 또는 상황에 따라서 재무제표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업대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가지 측면에서 벗어나서 재무제표를 관리한다면, 향후 세금으로 인한 정리하지 못하는 재무제표상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고, 흑자도산을 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 것을 필자는 보아왔다. 기업의 재무재표는 첫 번째, 국세청에서 보는 시각을 중요시 해야 한다. 간혹 기장을 대행하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 그해의 결손된 부분을 대외적 이미지 때문에 이익을 내게 해달라거나, 반대로 이익을 내게 하기 위해 기장을 해야한다는 대행업체의 권유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종업계의 산업평균이 분명히 있고 재무제표는 상대적으로 인드라망처럼 연결되어 있는 상황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그 회사
오스카 와일드(1854~1900)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소설가, 시인, 극작가, 동화 작가이다. 흔히 예술지상주의의 대표자로도 불리는데, 아주 화려한 문장으로 유명하고.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근엄함과 위선을 날카롭게 풍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어린 임금님’은 양치기 소년으로 살았었다가, 왕이 불러 어린 후계자가 된다. 그 후로 어린 임금님은 대관식을 위해 금실로 짠 옷, 루비가 박힌 왕관, 진주가 줄줄이 박힌 왕홀 등을 원한다. 그러던 어린 임금님은 대관식 하루 전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임금님의 대관식 의상을 어렵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금님의 대관식에 입을 마련하기 위해 비쩍마른 모습으로 옷을 만들던 사람들, 깊은 바다 속에서 진주를 깨다 숨이 멎은 소년, 깊은 산 속에서 피가나도록 루비를 캐는 사람들, 어린 임금님은 이 꿈을 꾼 뒤, 충격을 받고 그 의상을 입지 않고 양치기 소년 옷을 입는다고 하였다. 양치기 소년의 모습으로 대관식을 하러 가자 귀족, 주교, 등 여러 사람들이 임금님 보고 제대로 된 옷을 입으라고 한다. 꿈은 꿈일 뿐이며, 비난하고 험담한다. 광장을 지날 때 백성들도 자신들이 생각하던 왕의 모습이 아님에 실
남명 조식(1501~1572)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이다.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룬 학자로 경(敬)과 의(義)를 앞세우고 실천을 중시했다고 한다. 남명은 사림의 영수로 이름을 떨쳤으나 평생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초야에 은둔하면서 평생을 학문에 정진하였다. 누구보다도 학문을 사랑하였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었다. 그는 늘 몸에 방울을 달고 칼을 차고 다녔다고 한다. ‘성성자’라고 불리는 방울을 차고 다닌 이유는 걸을 때마다 스스로 경계하고 반성하기 위해 서였고, ‘경의검’이라는 칼을 차고 다닌 이유는 사욕이 일어나면 단 칼에 베어 버리기 위해서 였다고 하니 자기 수양의 본보기를 실천했던 조선 최고의 학자였던 것이다. 남명은 조정으로부터 끊임없이 벼슬을 제안 받았지만 단호하게 거절하고 학문에만 전념을 하는데, 1555년 단성 현감을 제안 받았을 때 남명은 사직 상소를 올려 타락한 권력 속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였다. 권력에는 한 줌의 욕심도 없었거니와 나라 사랑의 마음 또한 지극하였다. 학문과 삶의 일치를 강조하였고, 항상 백성들의 곤궁한 생활을 걱정하며 위민정치를 강조하였는데 이러한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제자 50명이 의병으로 일어난…
기업의 성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뿐이다. 우리는 지난해 7월 아베의 불장난을 보지 않았는가. 온 나라가 큰일났다고 호떡집에 불난 마냥 야단법석을 떨었다. 이것이 바로 기술의 힘이다. 그만큼 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명줄을 쥐고 있는 염라대왕이다. 문제는 힘들게 개발한 기술을 얌체같이 도용해도 이를 보호해 줄 장치가 너무 빈약한 것이 흠이다. 치타가 사력을 다해 잡은 먹이를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빼앗길 때 그 허탈한 심정은 어떨까? 기술은 세계적이지만 힘없고 백 없는 발명가들은 이런 풍토 때문에 설 자리가 없다. 이렇게 부도덕한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에 의해 희생당하고 있는 발명가와 중소기업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 주소다. 그 중에서도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하는 생체인증기술을 개발한 All it top(올 아이티 탑)의 최성호 회장도 예외는 아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인터넷 세상에서는 해킹을 막을 보안기술은 생명줄과도 같다. 최 회장이 개발한 지문, 지정맥, 홍채, 안면인증 등을 융합한 생체인증 금융보안시스템인 생체인증기술은 해커들도 범접할 수 없는 신의 영역 기술이다. 생체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킹은…
지금은 사상 최저금리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이후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라는 극약의 통화정책을 펼친 결과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금리가 인상되었지만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을 맞으면서 그야말로 제로금리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0.5%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좋은 기업들의 기업자금 대출금리는 1%대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대출금리가 3, 4%대의 높은 금리에 신음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초저금리시대가 영원할 수는 없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 극복이 되고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면 당장 미국의 중앙은행부터 금리인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고용 회복 등 다른 지표도 중요하겠지만 금리인상은 다만 언제냐 하는 문제일 뿐 반드시 올라갈 것이다. 거기다가 가계부채 문제 등 잠재적인 폭탄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은 코로나 이후 금리인상 및 거품경제의 붕괴 위험성에 대해 심각히 고민해야할 시기이다. 그렇다면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은행 등
셔우드 앤더슨(1876~1941)은 1920년대 주로 활동하였고 헤밍웨이 등의 세대에 큰 영향을 준 미국 소설가로 단편소설을 플롯 중심의 종래 방식에서 해방시켰고, 청교도풍의 금욕주의에 반대해 인간을 육체 면에서 바라보았다는 데에 특징이 있다. 이 중에서 ‘숲속의 죽음’은 평생 불행한 삶을 살았던 한 노파의 죽음을 그린 단편 소설이다. 어린 시절 부터 노예처럼 부렸던 농장주인의 학대, 어렵사리 결혼해서는 남편의 폭음과 폭력, 아들까지도 모두 그녀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삶에 지친 노파의 삶, 겨울밤 숲 속에서의 기억은 인간의 죽음과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어느 날, 달걀을 팔아 산 약간의 고기와 정육점 주인에게서 공짜로 얻은 간과 뼈를 짊어지고 돌아오던 중 노파는 하얗게 쌓인 눈 속에서 잠시 앉아 쉬던 중 그만 잠이 들었고 그대로 조용히 생을 마감한다. 그녀를 졸졸 따라왔던 비쩍 마른 몇 마리의 개들이 달빛 비치던 그 밤에 그녀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그녀의 죽음을 축복한다. 노파가 등에 지고 있던 부대를 뒤져 고기를 먹기 위해 개들은 그녀의 몸을 끌고 당기고 하는 바람에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는 옷이 모두 찢겨져 있었다. 달빛 속에서 조
법인기업의 3대고민은 가지급금, 차명주식, 미처분이익잉여금이라고 할만큼 기업대표들의 골칫거리다. 그 중 차명주식은 자칫 소송에 휘말릴수 있는 재산권 다툼이며 세금 측면에서도 엄청난 부담감이 있다. 1962년 우리나라는 법인설립시 상법 제 288조와 329조에는 주주규정과 자본금에 대한 규정이 있었다. 2001년 7월 23일 이전에 설립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발기인 수의 규정을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명의 신탁주식에 대한 문제를 가질수 밖에 없어 가족, 친척, 친구 등의 이름을 빌려 회사주식을 명의신탁해 두었던 것이다. 헌신하여 일구어 놓은 회사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하루빨리 명의신탁주식을 해결하는 것이다. 명의신탁주식을 해지할 때 발생하는 세금으로는 증여세, 증권거래세, 양도소득세, 과점 주주취득세, 배당 등 금융종합소득세 등이 있는데 섣부르게 해지하는 것 역시 위험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관련된 법조문을 철저히 살피고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구산업단지 내에서 섬유업을 하시는 K 대표님은 대구경북의 섬유산업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유능한 기업인이시다. 부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당시 대학생이었던 아들…
스위스의 여성아동문학가 요한나 슈피리(1827-1901)의 1880, 1881년에 각각 발표한 2부작 소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작품 속으로 들어가 탐구해 보기로 한다. 하이디가 두 살 되던 해에 목수였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도 곧 사망한다. 고아로 이모 데테 집에서 자란 하이디, 그런데 데테 이모가 갑자기 도이칠란트의 프랑크푸르트 어느 집 가정부로 가게 되고 하이디를 데리고 갈 수 없어 할아버지에게 맡기기로 한다. 6월 어느 날 알프스 산 중턱에 살고 있는 ‘알므’할아버지에게 하이디를 데려다 주었고 동네 사람들과 사귀지도 않았고 말도 잘 건네지 않는 할아버지지만 손녀 하이디에게는 정감 있게 대하고 무척 귀여워한다. 산 아래 턱에 ‘페터’라는 소년이 살고 있는데 페터는 아침이 되면 여러 사람들의 양을 모아 산 위로 와서 풀을 먹인다. 매일처럼 산으로 올라오는 페터와 함께 놀고 양들과도 정이 들었다. 하이디에게는 어둠은 없다. 알프스의 자연과 더불어 행복할 뿐이다. 하이디가 8살 되던 해 이모 데테가 나타나 푸랑크푸르트의 부잣집에서 다리가 성치 못해서 걷지 못하는 그 집 딸 클라라의 말동무를 구한다고 하니 그 집으로 보내
개인사업자로 열심히 달려온 개인기업 대표님들의 고민거리 중에 으뜸인 질문! 법인전환 해유? 말아유? 왜 법인전환에 대해 고민하시냐고 물으면, 기업가치가 상당해짐에 따라 세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것이 고민되는 이유의 첫 번째이기도 하지만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법인전환을 해도 문제가 많더라는 것이 공통적인 말씀이다. 그래서 법인전환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벌써 그 고민에 풍덩 빠져 3년째 헤메이고 있다고 하신다. 이에 대해 필자는 “정답은 없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딱 하나의 질문을 드리고 그질문에 답을 정확히 할 수 있다면 “멋지게 하십시오!”라고 한다. 법인전환을 해 잘 성장한 기업대표들은 법인전환을 잘했다고 하시고, 그 반대인 경우에는 괜스레 비용만 들고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후회를 하시는 분도 적잖이 보아왔다. 모두들 자신의 입장에서 하나의 사실을 보다보니 주위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면, 자기경험에 의한 조언아닌 조언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법인전환에 대한 답을 필자는 반드시 대표님의 결정에 맡긴다. 다만 그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검토하고 인지하게 해 드리는데, 그 내용들 중의 가장 첫 번째는 바로 현재 기
권영진 시장은 얼마전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옳은 말을 한번 했다. 4.7서울. 부산 보궐선거에서 임기말 여권의 실수로 지지도의 격차가 줄고 역전할 수 있다는 여론조사에 국민의 힘은 마치 이긴것이라도 한 듯 오만에 빠져 있다고 일갈했다. ‘오만은 국민의 힘이 가진 고질병’이라고 진단한 그의 혜안은 놀랍기만하다. ‘하늘이 준 기회을 놓쳤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실패했을 때 야당은 패닉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주문했다. 특히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도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호되게 질책하면서 안 대표의 인식과 자세도 바꾸어야 한다고 비수를 들이 대었다. 하지만 ‘자기 속옷도 못기워 입는 아낙네가 관청 바느질 나간다’고 하듯이 이 말은 권 시장에게도 딱 맞는 말일성 싶다. 바둑이나 장기를 잘 두지 못해도 남이 뜨는 것을 보면 하수도 고수가 뜨는 것이 엉성해 보여 훈수를 두듯이 아마도 권 시장이 남의 일에는 아주 밝게 보는 것을 보았을 때 진정한 고수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필자는 최근 권 시장이 SNS에서 이렇게 쓴소리하기 전에 칼럼에서 ‘권 시장이 시민이 원하면 3선도전을 피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피하고 싶지만 시민이 소명을 부여하면 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