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는 지난 3일 보습을 위한 ‘클루앤코 티트리 퍼펙팅 로션 390’을 선보였다. 경산시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에서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클루앤코 티트리 퍼펙팅 로션 390’은 소비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가격, 성분, 제형, 용기, 디자인까지 390명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클루앤코 시그니처 제품이다. 120ml와 210ml 2종으로 만들어진 ‘클루앤코 티트리 퍼펙팅 로션 390’은 티트리잎오일, 알로에베라잎즙, 녹차추출물 등이 주요 성분으로 민감하고 예민해진 피부와 로션 바르기가 부담스러운 지성 피부를 위한 로션으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클루앤코 공식 홈페이지(www.clewnco.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품이 제조된 경산시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1일 최대 3.5t의 스킨, 로션, 크림 등의 유화 제형과 4t의 샴푸, 150kg의 립스틱 및 립글로스 등이 제조 가능하며, 국제 기준에 적합한 연구와 효능 검사가 가능한 최신 연구 장비가 구축돼 있어 고품질 화장품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
경산시는 농업인이라면 꼭 챙겨야 할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 농업정책보험(3종)에 지역 농업인들이 많이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보장해 주는 보험으로 해당품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국비 및 지방비 지원액을 제외한 농가 자부담금 10%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시기는 농작물별로 달리하고 있는데 경산시의 주요작물인 대추는 4∼5월, 벼는 5∼6월, 복숭아, 자두는 11월, 포도는 11∼12월이고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은 2∼11월 등이다. 또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 및 질병 피해를 보장해 주는 것으로 만15∼87세(일부 품목은 84세까지)의 영농종사 농업인이면 연중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국비 및 지방비 지원액을 제외한 30%의 자부담으로 가입할 수 있다. 그리고 농기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보상해 주는 농기계 종합보험은 경운기, 트랙터, SS기, 관리기 등 보험대상 농기계(12종)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19세 이상의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가입대상이며 이 보험 역시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보
경산시 와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3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제2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 전달 및 교육을 가졌다. 이날 위촉받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37명으로 주민, 이장,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의 ‘지역 인적 안전망’으로 복지 위기가구가 예상되는 대상자를 상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긴급위험에 놓인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가구의 생활실태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복지팀에 전달해 가구별 맞춤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 전달 및 교육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개념과 역할,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련 기본 소양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복지위기가구 상시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등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헌수 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가 누락 되는…
전국 최대의 묘목 생산 특화단지로 알려져 있는 경산묘목단지 내 묘목생산 농가들이 새 봄을 맞아 일제히 출하작업에 들어갔다.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각종 유실수와 장미, 관상수 등 전국묘목 생산 및 유통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경산묘목단지는 봄철 묘목식재 시기를 앞두고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경산묘목은 매년 2월말부터 출하하기 시작해서 식목일이 지난 4월 초, 중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묘목시장의 산지 거래동향은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등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아 득묘율이 떨어져 전반적인 거래가격은 지난해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게 묘목조합 관계자의 전언이다. 과종별 가격은 사과와 배는 지난해 수확기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높은 과일값으로 인해 묘목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1주당 자근묘는 1만4000~1만5000원, 이중묘는 1만원선에서 거래되는데, 일부 품종의 경우 전년대비 40~60%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도의 경우 일반품종 삽목묘는 1주당 3000원으로 작년보다 50%이상 높게 거래되고 샤인머스켓 삽목묘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3000원, 그리고 접목묘는 꾸준하게 수요가 뒷받침되어 1주당 1만1000원으로 여전히…
지난 5일 오후 경산 사동고등학교 교장실에선 단촐한 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감염을 오인받아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한 채 숨진 고 정유엽 군(당시 만 17세)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어머니 이지연 씨는 참았던 울음을 삼키며 아들의 명예졸업장을 받아들고 감회를 전했다. 이씨는 “만 17세에 죽음을 맞았던 제 아들은 의료를 이윤의 논리, 시장의 논리에 맡긴 정부의 의료정책 부실 탓”이라며 “코로나19 의료공백에 대한 진상규명과 저의 아들처럼 유사한 시기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의 아들 정유엽 군은 지난해 3월 18일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체계 공백 속에서 제대로 진료조차 받지 못한 채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40도가 넘는 고열로 선별진료소가 있는 경산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당했고 코로나19로 의심을 받았다는 이유로 장래식장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열이 난 지 엿새 만에 죽음을 맞이한 정 군은 코로나19 검사만 13번 받았다. 고열환자라는 이유 하나로 진료거부를 당해 병이 악화됐고 결국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달리했다. 환자의 진료나 치료보다 코로나19 환자 등 감염병 보균자를 조기에 발
중증 장애를 딛고 장애 관련 강의활동을 하고 있는 이범식(사진, 58)씨가 오는 19일 대구대학교 이학박사 학위(재활과학과 직업재활전공)를 받는다. 17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씨는 1985년 당시 불과 22세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후 왼쪽 다리 하나와 보조기술의 도움으로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문에 전념해 '중도장애인의 외상 후 성장 모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이씨는 2003년 장애인 재활을 위한 컴퓨터 교육장을 만들고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사업에 첫 발을 디딘 후 장애인 복지 분야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2011년 그는 47세의 나이에 대구대 산업복지학과에 편입하여 직업재활학과를 복수전공하며 뒤늦은 공부를 시작했다. 30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 학생들과 공부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남들보다 몇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대구대 대학원에 입학해 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18년에는 직업재활전공으로 박사과정도 시작해 이번 영예의 박사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 특별한 학위는 장애에 굴복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예기치 않은…
경산시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물류 기업인 쿠팡의 입주가 예상되는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사업에 대해 거부 방침을 밝혔다. 반면 경북의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 등은 규제자유특구 지정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6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와 경산시 등에 따르면 현 정부는 그린뉴딜과 국가 물류산업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정되는 규제자유특구에 입주하는 물류 기업은 전기화물차와 카고 바이크(전기자전거 일종) 등 친환경 물류수송으로 소비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한다. 경북TP는 전기화물차와 카고 바이크가 특화된 물류수송으로 성공하면 자동차부품기업 동반성장 등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번달 말까지 규제자유특구 공모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TP는 쿠팡이 경북의 규제자유특구 입주에 가장 적극적인 점을 감안, 경산시와 구미시를 지정 유력 후보도시로 꼽고 두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했다. 도와 경북TP는 규제자유특구 지정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이고, 경산시가 건축비 등 사업비 400억원(추정치) 내외를 부담하는…
경산시는 지난 8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수련관 건립 설계공모안(제출작품 2건)을 심사해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덕산(공동응모)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건축계획·설계·구조·시공·조경 분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배치계획, 공간계획, 기술계획과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 공간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심사결과 당선작은 친환경적 설계 제안, 주변 자연경관과의 조화, 기존 지형을 활용한 공간계획으로 사업부지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청소년들의 편의성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산 청소년수련관은 총 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5214㎡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최영조 시장은 21년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3년 9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며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통해 지역청소년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에서 주도적 참여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동규 기자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영업피해 및 고정비용 경감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신청받고 있으며, 지난 4일 기준 관내 67%의 소상공인이 신청해 지원금을 받았다. 서부1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한 관내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 소상공인들 모두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안내문을 제작해 관내 상점가와 통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대상자 전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전미경 서부1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행정명령으로 인해 영업에 제한이 있었던 자영업자분들이 경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지원금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동규 기자
경산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주령 부시장 주재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회의를 개최해 신속집행 대책마련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소비·투자 부문의 확장적 재정지출을 통해 상반기 내 코로나 19 이전 경제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지역경제에 실질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부문 사업비 2908억원을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하고, 1분기 중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하는 한편 1억원 이상 투자사업 285건에 대해서는 매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주령 부시장은 “재정집행률 제고는 각 부서의 공동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전년도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전 부서에서는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목표 대비 130%의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채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