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사진, 교육위원회, 남구1)이 제28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방부와의 논의가 진행 중인 미군 47보급소(중구 수창동) 이전 및 캠프워커 서편 활주로 도시계획도로 부지반환 절차와 동편 활주로 환경오염 정화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박우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이 차일피일 늦어지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주민들의 금전적인 피해와 정신적인 고통이 날로 커져 가고 있다”며,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의 피폐해진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3차 순환대로 완전 개통을 위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부지매입과 대체부지 확보비용을 포함해 316억 원이 집행되었음에도 미군기지 내 도로부지 반환과 환경오염 정화사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최근의 47보급소 이전 논의와 함께 서편 활주로 도시계획도로 반환도 협의되고 있어 3차 순환도로의 완전개통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우근 의원은 “이번에 미군 측과의 47보급소 이전과 서편 활
대구 남구청은 신천대로 지하차도 배수로 준설작업으로 인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평일 야간시간대에 대봉교~중동교 신천대로 일부 차량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적극 대비하여 신천대로 지하차도 내 빗물이 원활하게 유입되고 배수펌프를 통해 안정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이를 방해하는 각종 퇴적물과 토사 등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준설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약 9일간 남구 관내 신천대로지하차도 3개소(대봉교, 희망교, 중동교)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량이 적은 평일 야간시간대(22:00~익일 05:00)에 1개 차로씩 순차적으로 나누어 구분 시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실시하는 이번 야간 준설공사에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작업구간 통과 시 반드시 서행 및 안전운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경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과 관련 고충민원이 제기된 경북 포항시 수성사격장 인근 12개 마을 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정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포항시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성사격장 고충민원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해 2월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이 시작되면서 발생한 소음과 진동 등에 대해 마을 대표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기면 33개 마을 중 수성사격장과 인접한 마을 이장 12명이 참석했다. 마을 이장들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마을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장기면 전체가 불이익을 받고 있는 만큼 당장 사격장을 폐쇄해 달라"고 권익위에 요구했다. 이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60년간 참아왔는데 무엇을 위해 더 참아야 하느냐"며 "아무런 보상이나 혜택도 없이 왜 우리만 고통받아야 하느냐"고 따졌다. 김왕식 방산1리 이장은 "방산리도 군이 훈련하는 데 소음이 어마어마하다"며 "방산리도 같이 조사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이장들은 군 훈련에 따른 재산상 피해 등을 토로하며 "사격장 폐쇄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서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에 대한 재판이 22일 오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 가운데 석씨는 사체를 은닉하려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427호에서 열린 이날 석씨 재판의 쟁점은 사체은닉 미수와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다.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석씨와 딸인 김모(22)씨가 각각 출산한 아이가 바뀐 경위, 석씨가 빼돌린 것으로 보이는 김씨 아이의 행방이 이번 재판의 쟁점이다. 검찰은 산부인과에서 영아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숨진 여아의 사체를 매장할 목적으로 박스와 이불 등을 들고 갔지만 두려움으로 사체를 이불로 덮고 나왔다고 보고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석씨는 이날 재판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산부인과 모자 동실 시스템 상 신생아실 밖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지만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는 끝내 부인했다. 다만 신생아실에서 친딸인 김씨가 출산한 여아를 외부로 데려나온 방법에 대해서는 '불상'으로 기재했다고 밝혔다. 아이의 오른쪽 발목에 부착된 식별띠를 분리한 후 데려가
포스텍은 화학공학과 김진곤(나노융합기술원장) 교수가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제54회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제66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과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통해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회복·포용·도약’의 시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닫힌 루프 상거동을 통해 고분자 조합체를 발견하고, 고분자 가공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개념 공정을 개발하는 등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전세훈 기자
경북교육청이 해외 현장학습을 위해 올해 호주와 독일 등 5개국에 자동차와 용접 등 7개 분야 직업계고 학생 110명을 파견한다. 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해외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실습으로 언어능력과 전공 실무능력을 기르고 선진 기술 습득 후 1년 이상 해외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해외 10개국(미국, 호주,싱가포르 등)에 1073명을 파견했으며 이중 70% 이상이 해외취업을 이뤘다. 4월 설명회를 거쳐 6월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집중 심화프로그램 이수 후 오는 9월에 해외에 파견돼 내년 1월에 취업을 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종 해외 파견 여부는 오는 8월 31일 결정된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해외 개방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국내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파견은 못했으나 조리과정 19명과 용접과정 11명은 온라인으로 국제통용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 코로나19로 해외파견에 대한 예측이 어려우나 상황에 맞는 적극 대처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