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경북도교육청이 운영한 공무원 제안제도로 매년 70~100여건의 제안이 이뤄지고 있지만 채택된 것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제도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육청에 접수된 국민제안은 2018년 96건, 2019년 109건, 지난해 100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공무원 제안은 각 연도별로 85, 101, 77건으로 지난해 특히 부진했다. 국민제안 채택률은 각 4%, 7%, 7%였으나 공무원 제안 채택률은 3년 모두 0%였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채택률이 저조한 한계점을 보완하고 제안제도 운영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공무원 제안을 신속하게 심사하고, 제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정책에 반영되는 빈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수제안이 불채택되지 않도록 담당자 1인 심사를 지양하고 예비심사단을 구성해 채택 여부를 심사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종활 경북교육청 정책기획관은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적극 발굴돼 업무혁신과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도록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엄용대 기자
대구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대구지역 서남권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필수 보건 의료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권역/지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육성해 필수 보건 의료 제공·연계를 강화하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적으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1년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수행 기관은 지난2월 전국에서 권역 15개소, 지역 35개소가 선정됐으며, 대구에서는 대구의료원(서남권 지역책임 의료기관)과 경북대학교병원(권역책임 의료기관) 두 곳이 선정됐다. 대구의료원은 대구지역 서남권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의사 2명,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 연구원 1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책임 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앞으로 중진료권 단위에서 지역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필수 보건의료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연계·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승미 의료원장은 “전담조직 설치 및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지역별 의료 여건에 맞는 협력 모형을 구축하고 지역
울진군은 울진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건의를 위한 타당성 조사 대상지역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 군립공원 일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국립공원 브랜드 획득으로, 고품격 탐방서비스와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마을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추진하게 됐다. 대상지역으로는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규제완화 효과를 위해 근남면 수곡2리, 구산3리, 금강송면 삼근1·2리, 왕피1·2리, 그리고 불영계곡 군립공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울진읍 대흥리, 근남면 행곡3리, 금강송면 하원리를 최종 대상지역으로 확정했다. 북면 덕구리, 하당리, 두천리, 금강송면 소광리, 광회리, 쌍전리는 산림청 및 주민의견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 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군은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대상지역인 9개리를 마을별로 방문해 국립공원 지정관련 세부설명과 마을별 의견청취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월에는 주민 설명회(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4월 중 경북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지정건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전찬걸 군수는 “
경북도는 8일 한국스마트관광협회와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 여행사) 중심의 온라인 관광시장 성장을 주도해온 야놀자, 여기어때, 위메프 등 18개 참여사와 경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을 또 다른 기회로 삼고자 하는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밖의 위기 상황에도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지역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고, 안전·청정·힐링 등 포스트코로나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쟁력 높은 지역 원형 자원의 관광상품화를 통해 주민주도형 경북관광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관광의 풍선효과는 온라인 중심의 소규모 개별 관광산업으로의 시장 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경북도와 한국스마트관광협회를 비롯한 국내외 OTA, 스마트모빌리티 등의 주요 관광사업체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수요자(관광객)와 공급자(관광사업체)의 직접 매칭을 통한 감응도 높은 지역관광시장의 형성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형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가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한국스마트관광협회를
경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는 지난 3일 보습을 위한 ‘클루앤코 티트리 퍼펙팅 로션 390’을 선보였다. 경산시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에서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클루앤코 티트리 퍼펙팅 로션 390’은 소비자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가격, 성분, 제형, 용기, 디자인까지 390명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클루앤코 시그니처 제품이다. 120ml와 210ml 2종으로 만들어진 ‘클루앤코 티트리 퍼펙팅 로션 390’은 티트리잎오일, 알로에베라잎즙, 녹차추출물 등이 주요 성분으로 민감하고 예민해진 피부와 로션 바르기가 부담스러운 지성 피부를 위한 로션으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며, 클루앤코 공식 홈페이지(www.clewnco.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품이 제조된 경산시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는 1일 최대 3.5t의 스킨, 로션, 크림 등의 유화 제형과 4t의 샴푸, 150kg의 립스틱 및 립글로스 등이 제조 가능하며, 국제 기준에 적합한 연구와 효능 검사가 가능한 최신 연구 장비가 구축돼 있어 고품질 화장품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의 OEM(Original Equipment Manuf
경주시는 8일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2021년도 1차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1월 구성된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은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청렴도 향상 시책 추진방향과 목표설정 및 추진 상황 점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청렴의지를 확고히 하고 청렴 시책의 내실화 및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전 부서가 직접 참여하는 전 부서 자율적 청렴책임제 운영에 따른 ‘국소본부별 맞춤형 시책’을 보고하고 청렴도 향상 대책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국별 주요 시책으로 △업무관련 민간단체와 민관협력클러스터 구축(문화관광국, 농림축산해양국, 도시개발국) △인허가 민원처리 기한 단축(일자리경제국) △공사, 용역 사업 추진 시 청렴문자 발송(문화관광국, 일자리경제국, 도시개발국)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허위출장, 기간외 근무 등) 점검(시민행정국) △보조금 지급 시 보조사업자와 공무원이 청렴서약 카드 작성 후 교환(농업기술센터) 등이 논의됐다. 주낙영 시장은 “맞춤형 시책 중 좋은 시책은 벤치마킹 후 타 부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도군은 8일 김일곤 부군수를 주재로 국장,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부서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 현황과 예산 확보를 위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국비 신규사업 48건 총사업비 9096억원, 도비 신규사업 36건 총사업비 158억원 사업이 보고됐다. 주요내용은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 2952억원, 농촌협약사업 1000억원, 청도 매전-운문 국도 개량사업(국가직접) 1402억원, 청도 생활문화복합센터 조성사업 210억원, 대한민국 시조문학관 건립사업 35억원,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경관개선사업 19억원 등이다. 군은 중앙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일자리 사업 등 경제활성화에 중점적으로 재정투자를 할 것을 대비해, 그와 연계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국·도비확보의 당위성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극복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번 회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완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부처의 예산 순기를 고려해 3월 중으로 ‘2022년도 국·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승율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방역 구멍이 숭숭 뚫렸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또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현재 방역 상태들을 점검하면 쏟아져 나올 허술한 부분들이 더욱 걱정된다. 대구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재래시장에는 아직도 마스크는 나몰라라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인파로 빽빽한 시장 거리를 걸으면서도 마스크를 쓸 생각은 없어 보인다. 이유를 물어보면 ‘다른 사람들이 다 쓰니까 난 안 써도 괜찮다,’ ‘쓰면 답답해서 안 된다’ 등의 안일한 대답이 나온다. 재래시장에 사람이 몰린 만큼 방역 수칙도 잘 지켜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마스크를 쓸 수 없다. 그대로 바깥 공기에 노출된 음식들을 마스크를 벗은 채 인파 속에 서서 먹는 것은 마스크를 쓰고 나온 것이 소용 없도록 만든다. 곳곳에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손잡이, 주차요금 정산기, ATM기 등의 물건들이 있지만 제대로 소독되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향균필름이 붙어있기는 커녕 하루에 한 번씩은 닦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향균 필름을 붙인 곳도 문제가 있긴 마찬가지다. 대구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시내 버스에 향균 필름을 붙이는 방안이 시행됐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멀쩡하게 필름이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새 단장된 상설전시실에는 1790년 세계 첫 자전거로 불리는 '셀레리페르'를 비롯해 현재의 자전거 역사를 영상과 함께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 자전거 역사도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말 '초헌'이란 지렛대 자전거를 처음 본 고종 황제 이야기도 소개한다. 구한말 자전거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야기, 일제강점기 민중의 울분을 풀어준 엄복동 선수와 자전거 경주 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다. 윤호필 상주자전거박물관장은 "상설전시실을 찾으면 세계와 한국의 자전거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많은 관람객이 자전거 문화의 중심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을 찾아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 재무제표가 미치는 금융적 의미에 대해서 적었지만 재무제표는 기업의 신용등급 향상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무제표는 세가지 측면에서 대표자는 관리하여야 한다. 관리를 한다는 말은 대표가 우리 회사의 재무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기업운영을 잘 할수 있다는 것이다. 매출·매입에 따른 자금준비, 원가계산, 이익률 달성등 모든 사실적 재무 내용들을 기본으로 하여야겠지만, 업종별 또는 상황에 따라서 재무제표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업대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가지 측면에서 벗어나서 재무제표를 관리한다면, 향후 세금으로 인한 정리하지 못하는 재무제표상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고, 흑자도산을 하는 경우도 왕왕 있는 것을 필자는 보아왔다. 기업의 재무재표는 첫 번째, 국세청에서 보는 시각을 중요시 해야 한다. 간혹 기장을 대행하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 그해의 결손된 부분을 대외적 이미지 때문에 이익을 내게 해달라거나, 반대로 이익을 내게 하기 위해 기장을 해야한다는 대행업체의 권유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종업계의 산업평균이 분명히 있고 재무제표는 상대적으로 인드라망처럼 연결되어 있는 상황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그 회사
대구 달성군은 8일 (주)월드환경개발이 달성군청을 찾아 코로나 극복을 위해 KF-94 마스크 1만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경형 대표는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이 시기를 잘 견뎌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 후원한 물품은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월드환경개발은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비계구조물 해체 및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에서 지난 5일 더케이호텔에서 제19·20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제19대 이이환 회장(외동읍)이 이임하고 제20대 신임회장으로 김상진(불국동) 회장이 취임했으며, 수석부회장 한지석·정책부회장 최창환·사업부회장 류성창·대외협력부회장 김상열 등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상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와 기후변화, 농업인력 감소 등으로 농업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한농연경주시연합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농연경주시연합회가 경주농업의 한 축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애써 온 이이환 전 회장의 공로에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한 김상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들도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에서도 변화하는 환경 속에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미래 농업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