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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미래한국당 압박 “5월내 반드시 통합하겠다”

“국민들과 당원에 드린 약속외 다른 명분 필요치 않아”
당선자 연찬회서 뜻 모아…“전국위원회도 즉시 개최”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이 21일 "180석의 거대여당과 이기는 협상을 하기 위해선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며 조건 없이 오는 29일까지 반드시 미래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통합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도 즉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통합당 당선자 연찬회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비례정당 창당의 길을 선택해야 했다. 여당의 밀실야합이 낳은 선거악법에 맞선 고육지책이었다"며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드렸고 지금까지 우리의 입장은 한결 같다. 국민과 당원 앞에 드린 약속 이외에 다른 이유와 명분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대표를 포함한 미래한국당 의원들과 당선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통합당은 "오직 당을 위한 희생과 결단을 내려주셨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비례정당의 길을 걸으며 비례대표 19명 당선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19분의 당선인들께도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당선인 여러분의 전문성과 능력은 통합시 훨씬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래서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입장문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애초부터 4+1의 괴물 연합체, 연동형 비례대표제 부정에 대해 대응하라고 명분을 주신 것이어서 이견 없이 입장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연찬회에 참석한 김기선 미래한국당 정책위의장은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형제 정당이고 일심동체"라며 "딴 살림에 동의하는 사람은 당에 없다. 당에 헌신한 명예를 지켜달라"고 말했다고 배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통합당은 22일에도 이어질 연찬회에서 향후 당명을 비롯한 구체적인 통합 방법과 당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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