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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정당, 후보, 유권자 모두가 혁신해야

 

 

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필자스스로 근신(勤愼)처분을 내리고 sns까지 끊었었다. 
이유인즉, 잘못된 판단으로 국가혁명배당금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해 필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필자를 믿어온 포항시민들에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을 안기어 주었다는 것을 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애초에 이번 제21대 총선에 출마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의도였을까? 
정치자금 후원과 많은 당원들이 결집돼 밀어주겠다. 얼굴마담만 돼 달라. 정책도 좋다고 하면서 출마만 하면 당선된다고 하면서 필자를 종용(慫慂)하고 현혹(眩惑)해 그만 올무에 걸렸었다. 
그래서 정당인 자격으로 출마했었다. 그리고 지역구 공약이 아닌 대선공약 33가지를 공부하고 재원마련에 대한 객관적 자료발췌에 약 1개월이 걸렸다. 
필자는 멧돼지 근성이 있어서 어떤 것이든 하나에 꽂히면 앞만 보고 달리는 근성이 단점일 수 있다. 그래서 정책하나만 보고 달려온 것이 큰 실수를 한 것이다. 
33정책을 만든 사람이 화술과 임기응변이 뛰어나서 객관적인 데이터로 비교하지 않으면 사기꾼을 천재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기꾼 정당에 뛰어 들어가 본 결과 그는 천재가 아닌 천부적 이단아였다을 것을 깨닫게 됐다.
어느 집단 어느 조직이라도 그들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수장을 우상으로 여기고 신격화 시킨다.그래서 인가? 
인간은 어느 단체나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면 자신을 신격화 시켜주길 바라는 것 같아 보인다. 
허경영이 순진한 국민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메시아라고도 하며 예수그리스도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렇다. 인간의 교만함과 오만함은 끝이 없다. 특정분야에서 뭇사람들로부터 지지와 찬사를 받으면 자신이 신(神)이 된 것으로 착각한다. 
신천지교회 이만희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이해찬, 황교안도 마찬가지다. 필자가 이번 기회에 약 2개월간 정당의 당원으로 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해 봤지만,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정당들은 모두가 정당의 대표와 기득권세력들 그리고 그들이 만든 당헌과 당규. 그것이 자유대한민국의 국민들을 대표하고 국민들을 위한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이 본연의 업무를 올바로 수행하지 못하게 발목 잡고 있다.
필자가 오늘 피력(披瀝)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이 공산화 되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광화문 광장에서 외치고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던 황교안대표가 이끌어 가는 미래통합당이 자유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러나 자유대한민국 수호라고 외치던 미래통합당은 아직도 지난 자유한국당, 새누리당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애국충정 국민들을 가슴 아프게 한다. 그것은 바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공천. 사천논란이다. 특히 포항 남, 울릉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정은 민주적이지 않았다. 
여론조사에서 1.2등한 예비후보는 민주적 경선도 치러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이유는 대체로 선거법 위반, 금품수수, 당헌, 당규위반 등 현저한 흠결이 있거나 경쟁정당 후보와의 경쟁력에 뒤쳐진다면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포항시민들로부터 지지를 1.2등으로 받은 후보를 제치고 인적쇄신차원이라고 하면서 합리화 시키고 정당화 시키고 있다.
자유 수호 국민들은 인적쇄신을 환영한다. 그러나 이번 포항 남, 울릉 경선탈락은 인적 쇄신이 아니라 인적 수구(人的 守舊)로 포항시민들 혼란에 빠트렸고 실망을 주었다. 그렇다고 정말 인적쇄신답게 1.2등 후보보다 월등히 뛰어난 후보라면 정당성과 당위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적쇄신이라고 하면서 내세운 후보는 포항도 아닌 인천서구(갑) 이학재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태어나기만 포항에 태어났을 뿐이다. 포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포항에 대한 현안을 파악하려고 한다면 최소한 1년 이상은 포항에서 살아야 한다. 1년을 살아야 포항현안을 제대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어찌된 일인가? 포항 남, 울릉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된 김병욱 예비후보가 박명재(73)전 의원 사무실에서 “평생보좌관으로 살겠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 박 의원의 사업과 기업을 이어받고 사업계획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제1목표가 박 전의원을 국무총리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제 더 이상, 후보는 검정하지 않고 특정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묻지마 투표”는 해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정당을 보고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보고 뽑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질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신만의 정치적 신념이 없다면 이 또한 시민후보로서의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시민후보가 되겠다고 한다면 끝까지 시민후보로 남아야 하는데, ‘당선된다면 복당하겠다’고 하는 기자회견에 포항시민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분열이 아닌 통합이 더 중요한데 누구를 뽑아야 할지 유권자인 시민들은 헷갈린다. 정치꾼을 뽑지 말고, 포항을 잘 알고, 포항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일꾼을 뽑아야 할 것이다. 그건 정치의 혁신을 갈망하는 유권자인 권리이고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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