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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展 개최

미술가 집단 ‘동인동인’ 등 참여
봉산문화회관, 25일~2월16일까지

봉산문화회관의 기획전시,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展’이 오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1~3전시실에서 열린다.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은 2014년의 ‘be anda; 이름 없는 땅으로’, 2015년의 ‘META; 이름 없는 영역에서’, 2016년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부터’, 2017년의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 2018년의 ‘또 다른 영역 - 나 그리기’에 이은 특화전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의 또 다른 변화 가능성의 영역으로서, 또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힘으로서 ‘드로잉’에 주목하는 미술가의 태도를 소개하려는 취지이다.
이번 전시에 초대한 미술가 집단은 ‘東仁同人’과 ‘트라이파드’와 ‘쉬워가자’이다. 
1전시실에 전시하는 ‘동인동인 東仁同人’은 2018년 초, 영상과 회화, 설치, 서예, 사진,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구성원이 모인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1969년 시공되어 현재 재개발이 결정된 대구의 동인시영아파트를 탐사하고 인간 공동체 삶의 흔적을 기록하며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다르게’ 또는 ‘함께’ 사고하면서 도시의 일상과 몸에 대해 사유하고 연구하고자하는 예술가들의 집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미련, 이정, 민승준, 조경희, 손영득, 황인모, 서분숙 등이 설계드로잉, 개념드로잉, 아이디어드로잉, 마인드맵 등의 형식으로 도시 삶의 연구 흔적과 과정을 선보인다. 
2전시실 전시예정인 또 다른 참여집단, ‘트라이파드’는 2015년 무빙아트웍스에서 지원하는 전시로 첫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삼각형 모양의 지지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임은경, 서상희, 김가희 세 명의 작가가 하나의 지향을 표현하는 아트프로젝트팀이며 전시마다 새로운 멤버를 초대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이라는 공통된 형식으로 김재은 작가가 함께 참여해 4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주제와 매체로 작업의 연결고리를 찾아가고 이 과정을 통해 관객과 마주 서서 소통을 시도하려한다.
3전시실 전시예정인 ‘쉬워가자’는 2016년에 결성된 예술가 집단이다. 
이들은 건축, 디자인,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협업한다.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확장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관계 사이에 예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조금씩 그 틈새에 스며들고자 하는 것이 ‘쉬워가자’의 활동 지향이다. 
이번전시에는 대표자 나동석과 김남연, YALL, 박지훈, 도경원 등이 참여해 ‘노동자(Worker)’를 주제로 공간 드로잉을 선보인다.
이들 세 집단의 공통된 태도는 기존의 규정과 전통, 권위를 넘어서, 예술가들 스스로의 힘으로 이름 매겨지지 않은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을 향하여 선택하고 탐구하는 행위이다. 특히, ‘드로잉’에 주목하는 ‘또 다른 가능성’의 행위는 가시적인 것에 가려져있어 그 가치를 확인하지 못했던 가시성 ‘이전’을 그리는 행위, 그리고 무모해 보일정도로 열성적인 작은 집단의 유대와 그 활동이 새로운 변화와 다른 영역을 개척하려는 실험의 태도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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